코드스테이츠 수료 후 느낀점

1. 본인 마케팅 잘하기

   본인이 취업 시장에서 매력있는 지원자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본인의 컨셉/장점 과 비슷한 개념인데, 예를 들어 저의 경우에는 프로젝트를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코드스테이츠 수료 후 기술면접/코딩테스트 보다는 먼저 작은 개인 프로젝트(클론 프로젝트도 포함)들을 제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여 '팀프로젝트, 개인프로젝트' 에 경험이 있고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실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그리고 코드스테이츠에서 구현했던 스프린트도 개인 프로젝트에 추가하여 어떤 개념을 배우고 구현해봤는지도 보여주었습니다. 깃헙에 프로젝트들의 링크를 달아 회사의 인사담당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만약 배포가 안된 프로젝트는 블로그에 구현과정 등을 기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깃헙 예: https://github.com/JayKim88 반드시 프로젝트일 필요는 없습니다. 코딩테스트 공부한 내용들을 기록하여 본인의 논리적인 사고를 어필할 수도 있고, 기술적인 내용들을 보여줌으로써 개발 지식이 탄탄하는 것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2. 블로깅 꾸준히 하기

   코드스테이츠 팀프로젝트 (2주 / 4주) 를 진행하면서 거의 매일의 프로젝트 진행사항을 블로그에 기록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능 구현을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 심정, 생각, 해결 방법 등을 기록하여 어떻게 문제를 받아들이고 해결해 나가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취업을 하게 되면, 거의 모든 업무가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인사담당자 또는 개발자, CTO 님이 지원자의 성향, 태도, 개발 방식 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블로깅이라는 것이 물론 본인이 쓴 글을 본인이 다시 보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이렇게 한 개발자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3. 멘탈 관리 및 본인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제 경우,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취업을 한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는 취준을 하면서 많은 입사지원과 면접, 코딩테스트 등을 경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좌절감과 본인에 대한 불확신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좌절들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결국 해결될 일들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신뢰를 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물론 모두에게 취업이라는 것은 급한 일이겠지만, 이왕이면 즐기면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제 경우엔, 유튜브에서 흥미로운 클론 코딩 영상들을 찾아 직접 구현해가며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본인을 객관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반드시 필요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장점, 단점, 처해진 상황, 계획, 목표 등을 이따금씩 되돌아보며 취업 기준(연봉/근무환경/회사네임밸류/복지)을 합리적으로 조정해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당장 취업을 해야하는 상황이기도 했고, 취업 기준에서 '초봉' 은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기업의 성장세, 서비스, 팀분위기,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회사인지 여부 가 중요했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초봉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겠지만, 제 주변의 개발자 지인들로부터 그리고 리서치를 통해 얻은 정보에 의하면, 개발자는 경력과 실력을 쌓고 연봉협상 또는 이직을 통해 연봉을 많이 높이는 것이 가능한 직업 입니다. 그렇기에 초봉도 중요하지만, 개발자로서 다양한 기술(또는 업무)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회사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로 써봤는데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